'램프증후군' 뜻은? 현대인에게 많은 쓸데없는 걱정..."연간 224만명 발병"

박채현 2019-10-31 00:00:00

31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문제로 출제된 '램프증후군' 의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램프증후군' 뜻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일에 대해 램프 속의 지니를 불러내듯 수시로 걱정을 끝없이 불러내는 증후군을 의미한다.

더불어 의학적으로 램프증후군은 '범불안장애'에 속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분류된다.

보건복지부의 2016년 정신질환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요 17개 정신질환의 평생유병률은 25.4%로 나타났다. 불안장애를 최근 1년간 경험한 사람은 224만명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램프증후군이 현대인들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SNS에 대한 영향도 포함된다는 분석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도중에 불안요소가 커지면서 램프증후군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선우선은 램프증후군에 공감하며 "내기도를 하러 갔다가 세셍이 불안해서 기도했다. 갑자기 빙하시대가 오지 않을까 각정됐다"고 발언했다.

박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