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화제인 가운데 14마리 장애 유기견을 돌보는 조윤희의 착한 심성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나이 38세인 윤희가 지금까지 입양한 유기견은 총 14마리로 각 장애견마다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2017년부터 '윤희와 킹콩이의 운명적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스토리펀딩을 통해 장애견 돕기 모금을 진행한바 있다.
더불어 스토리펀딩을 통해 유겨견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힌 바있다. 조윤희가 처음 유기견을 입양한 것은 2011년부터로 동물보호시민단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가 첫번째 입양견인 사랑이를 만났다고 언급했다.
이전에도 봉사를 다녔지만 그렇게 아파보이고 지저분한 강아지는 처음이었다. 선뜻 만질 용기조차 나지 않았다며 사랑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사랑이가 자신의 집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는 소식에 사랑이의 상태가 궁금해 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사랑이가 갈곳이 없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입양하게 되었다고 첨언했다.
그러나 조윤희와 가족들의 따뜻함 속에서 입양 1년만에 사랑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 뒤부터 조윤희는 유기견에 아픈 상황에서 갈곳이 없다는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아파집에 데려오게 되었다고 유기견 입양의 동기를 전했다.
입양해 보살피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겪으면서 조윤희는 "숱한 이별을 해왔지만 떠나보내는 것은 여전히 고통스럽다"며 장애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지난 주말 방송된 KBS2'사풀인풀'('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조윤희가 김미숙과의 관계를 나영희에게 걸릴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조윤희는 오민석과의 결혼을 위해 가족들의 존재를 숨긴 채 결혼 생활을 이어왔던 바 있다. 자신의 거짓말이 들키지 않기 위해 9년 만에 엄마와 우연히 마주쳤지만 이내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