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가 화제인 가운데 이혼, 재혼, 남편 사별, 누드 화보, 성매매 사건 등 그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까지 지낸 아버지 밑에서 풍요로운 어린시절을 보지만 중1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또 성현아는 어린 나이의 더욱이 갑작스러운 친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이후 3년 뒤 새엄마로 부터 구박을 받다 고2때 세자매는 반지하에서 방을 얻어 따로 살았다는 불우한 가정사를 언급한바 있다.
그는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미에 당선되면서 자연스럽게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02년 성현아는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바 있다. 이로 인해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이후 2003년 누두화보를 발표하고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하면서 칸영화제에 진출하게 된다. 더불어 성현아는 2008년 사업가와 결혼 후 2010년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혼 소식이 있은지 3개월 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 후 2012년 아들을 낳았다.
성현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은바 있다. 이 과정에서 판결 내용과 별개로 조사 내용상 상대 남성에게 거액의 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부도덕한 스폰서 논란에 휩싸였다.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연기 활동 이어가던 중 2017년 5월 남편은 스스로 생을 마감해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성현아는 지난 21일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의 생계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 놓았다.
한편, 최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성현아와 애틋한 만남 모습이 그려졌다. 성현아와 박원숙은 1999년 '보고 또 보고'에서 모녀지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바 있다.
박원숙을 만나기 위해 남해를 찾은 성현아에게 "우리 큰 딸도 이제 잘 살아야지"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에 성현아는 "이제는 애 데리고 둘이 조용히 살려고 한다. 일 열심히 하면서 그렇게 살아야지 싶다"고 말했다.
"좋은 사람 있냐"는 질문에는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성현아는 "지금 외롭지도 않고 (남자가) 없어도 살겠다 싶다. 예전에는 남자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가진 것보다 저 많은 걸 가지려고 하니까 뺐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