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막혀버린 변기를 보면 당황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 출처 = 픽사베이

갑자기 막혀버린 변기를 보면 당황함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변기물이잘안내려갈때 막힌 변기가 역류하는 상황이라도 발생하면 그야말로 공황 상태에 빠져버리게 된다.

갑작스럽게 변기가 역류하게 되면 당황을 넘어 공황을 느끼게 될 수 있다 ▲ 출처 = 피엑스히어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변기에 이물질을 넣지 말고 세심하게 관리를 해야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변기라면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막힌 변기 뚫는법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여러 가지 도구들로 막힌 변기를 뚫자

막힌 변기 뚫는법으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뚫어뻥이라고 불리우는 고무 재질의 압축기다. 보통 변기가 막혔을 때에는 무언가 큰 이물질들이 막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뚫어뻥을 사용하면 거의 해결된다. 뚫어뻥을 쓸 때에는 배수구 세정제를 함께 사용해주면 더욱 효율적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뚫어뻥들이 나와 있는데 피스톤 형태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구부러진 형태의 뚫어뻥도 찾아 볼 수 있다. 그 외의 변기막혔을때뚫는법으로는 다량의 물을 붓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 역시 뚫어뻥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뚫어뻥이라고 불리는 변기용 압축기는 막힌 변기에 가장 흔한 해결책이다 ▲ 출처 = 플리커

옷걸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굵은 철사로 된 세탁소용 옷걸이의 걸개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을 풀어서 최대한 길게 만든다. 둥근 걸개의 중간을 ∧자 모양으로 만들어 준다. 이렇게 만든 옷걸이를 변기 안쪽으로 최대한 깊숙이 삽입해서 안쪽의 이물질들을 끌어내준다.

또 다른 화장실변기뚫는법으로는 변기 청소하는 솔을 이용하여 펌프질을 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짧은 시간에 여러 번 해주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방법이다. 1.5L 페트병의 입구 부위를 잘라 변가 구멍에 꽂아주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 역시 구멍에 맞게 힘껏 밀어 넣어주어야 한다.

고압세척기를 이용해서 변기를 뚫는 법은 전문업체에게 맡기는 편이 낫다 ▲ 출처 = 위키미디어

기구를 활용해서 막힌 변기 뚫는법도 있다. 스프링 관통기가 있다. 스프링 형태의 관통기를 변기 깊숙한 곳까지 삽입해서 이물질을 빼어내는 방식이다. 또 다른 장비로는 석션이 있다. 석션은 말 그대로 빨아들이는 장비인데 강력한 압력으로 변기 하수관에 있는 이물질들을 빨아들여 뚫어준다.

더 전문적인 방법으로는 고압세척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런 고기능 사양의 고압세척기는 시중에서 개인이 쉽게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업체를 불러서 하는 것이 더 좋은 막힌 변기 뚫는법이다.

변기가 막히는 다양한 원인들

변기가 막히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변기에 크기가 큰 물건을 빠뜨리는 경우, 예를 들자면 스마트 폰이나 각종 도구들을 빠뜨리는 경우들이 있다. 최근에는 변기 하수관을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에 큰 물건들을 빠뜨리면 중간에 막혀버려 빼내지도 밀어내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결국 변기를 뜯어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변기가 막히는 가장 큰 원인은 휴지다. 보통 청결을 위해서 배변 후 한 번에 많은 양의 휴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변기가 막히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 또한 변기 하수관이 너무 작은 경우에도 막히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더더욱 휴지를 한 번에 다량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변기를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휴지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 출처 = 픽사베이

걸이용 변기세정제 또한 변기가 막히는 원인이 된다. 걸이용 변기 세정제의 부착부위가 떨어져 변기 안으로 들어가 버리면 변기는 그대로 막혀버리게 된다. 오래된 걸이용 변기세정제는 부착부위를 잘 확인하고 되도록 자주 바꿔 주도록 해야 한다.

결국 변기를 해체하여 변기 부속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하는 방법도 괜찮다. 하지만 제품을 살 때에 변기마다 사양이 다르므로 위치나 모양을 잘 확인하고 부속품을 사도록 해야 한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