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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가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사항

박태호 2018-03-07 00:00:00

암보험 가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사항
▲(사진출처=픽사베이)

암보험은 우리나라 국민처럼 암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보험이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7만명 이상의 사람이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지만 암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암보험은 우선 가정 경제를 뒤흔드는 질병이다. 암보험은 치료자금, 고가의 검진비, 약제비, 소득상실에 대한 최적의 대비책이 될 수 있다. 암으로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으로 목돈이 나오는 암 진단비는 최초 1회에 한하여 지급이 가능하고 방사선 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을 경우 보장이 되는 항암치료비 또한 1회에 하하여 지급이 가능하다. 암환자는 입원과 수술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암 수술비는 수술 1회당 암 입원비는 120일 한도로 반복 지급이 가능하다.

암보험은 크게 4가지 종류가 있다. 비갱신 암보험, 재진단 암보험, 생활비 암보험, 실버 암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비갱신 암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 변동이 없는 상품으로 비갱신형 특약 가입시 보장받을 수 있다. 재진단 암보험은 재발암, 전이암 등 암세포가 남아있으면 횟수 제한 없이 반복 보장이 되는 상품이다. 약관에 따라 다르므로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생활비 암보험은 암 진단 후 매월 혹은 매년 암 생활비를 받는 보험이다. 실버 암보험은 고령자를 위한 암보험으로 연령이 높거나 병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암보험에 가입할 때는 만기시까지 보험료 추가 납입이 없는 비갱신형인지 확인해야 한다. 최대한 길기 보장이 가능한지도 봐야 한다. 삭감조항을 확인하여 가입 1년 이내 암진단시 가입 금액 반환율이 50%인지 2년 이내 진단시 50%인지 따져봐야 한다. 항암치료나 암 수술비, 암 입원비 등의 진단비 외 추가 보장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필요한 만큼 진단비를 가입했는지 실손 보험은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암보험의 보장개시일은 90일이 지난 다음날부터다. 이는 가입자가 암의 전조증상을 숨기고 가입하는 역선택을 막기 위한 것으로 다른 보험과 크게 다른 점이다. 실제로 암보험 가입 후 90일 째에 암진단 확정을 받고서도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소액암으로 암진단비가 적다. 유사암으로 분리되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아 보험사의 손해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완치율도 높고 치료비용도 크지 않아서 보험사가 정책적으로 보장금을 줄인 경우다. 갑상선암 이후에 소액암으로 분리될 확률이 높은 암 종류는 대장 점막내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이 있다.

보험료 납입 중 암으로 진단시에는 보험료 납입이 중지되고 만기까지 보험이 그대로 유지된다. 암진단비만 받으면 계약 소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항암치료나 암 수술비, 암 입원비가 있을 경우 계속 보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내지 않고 계약은 유지되는 납입면제 기능도 중요한 사항이다.

암의 발생과 관련된 질병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병이 있어도 암보험은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암은 고연령대에서 발병확률이 높다. 나이가 많거나 당뇨, 고혈압이 있어도 암보험은 일정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암 발생 확률 대비,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올라간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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