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뫼비우스' 포스터 |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알려진 배우 조재현과 영화 '뫼비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는 남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과 근친상간을 가지는 아내의 모습과 성기 절단 장면 등 다소 자극적인 내용을 소재로 삼아 개봉 전부터 논란이 들끓었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과거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속 아들로 나오는 배우를 찾기 위해 19세 이상의 배우를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조재현과의 나이 차이를 고려해 당시 16살에 지나지 않았던 배우 서영주를 발탁했다.
문제는 미성년자 배우의 베드신이였다. 도덕적 관념을 깨부수는 소재인 만큼 단순 아역 배우가 아닌 성인도 소화 하기 힘든 성애 묘사가 담겨있었기 때문.
당시 김기덕 감독은 "촬영현장에서 봤으면 느낌이 다르다"라며 "아무리 야한걸 찍어도 감독, 스태프, 배우들은 일이지 야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효과음과 분위기, 영화 속 장면들을 통해 관객이 느끼는 것 뿐"이라며 "이은우씨가 용감하게 위쪽을 아름답게 드러내 준 것 외에 노출이 없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한편, 최근 문화계에 불거진 '미투' 가해자로 배우 조재현이 지목된데 이어 다수의 영화를 함께한 김기덕 감독까지 성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팸타임스=손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