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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 블랙헤드, 효과적인 제거 방법 따로 있어

강규정 2018-03-05 00:00:00

신경 쓰이는 블랙헤드, 효과적인 제거 방법 따로 있어
▲출처=픽사베이

화장을 진하게 한 다음날 아침이면 얼굴 여기저기에 작은 흰색과 검은색 반점이 눈에 띄기 마련이다. 모공이 딱딱한 피지로 막혀 화이트 헤드와 블랙 헤드가 생긴 것이다.

흔히 블랙헤드라고 불리는 개방면포(Comedones)는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 털 및 박테리아로 구성되어있다. 화이트헤드 또는 폐쇄면포(Closed comedones)와 달리 블랙헤드는 공기와 접촉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반면 화이트헤드는 피지가 모공 안쪽에 갇혀 피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블랙헤드는 핀셋이나 팩과 같은 제거 도구를 사용하여 밀어낼 수 있기 때문에 제거가 훨씬 수월하다. 그러나 권장되는 방법은 결코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플렉션 스킨 오아시스(Reflections Skin Oasis)의 소유주 마기 카르는 유니온(Union) 기사를 통해 "모공팩, 스크럽 및 핀셋 사용과 같은 일반적인 방법은 여드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뿐더러 때로는 피부에 더 많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떼어내는 방식의 모공팩은 피부의 윗부분에 붙어있는 죽은 각질, 때, 기름 및 여드름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여드름을 완치하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공팩을 사용하기 전에 피부를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모공을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다.

스크럽은 불필요한 자극을 주며 피부를 개선하기보다는 염증과 뾰루지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피지 제거용 핀셋은 제대로 수행되지 않으면 피부를 자극하여 흉터를 만들 수 있다.

여드름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카르는 제일 먼저 얼굴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의 산도가 바뀌면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페이셜 토너로 pH를 조절한다. 물은 피부의 산도를 조절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입욕 후에 피부가 원래의 pH로 돌아가려면 대략 6시간에서 8시간이 소요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각질을 제거해야한다. 각질 제거는 모공에서 죽은 세포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피부에 맞는 각질 제거제를 구입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라벤이나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 천연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블랙헤드나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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