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에서 그라목손이라는 농약이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라목손은 2012년 이후로 판매 및 사용, 보관이 금지된 농약이다.
그라목손이란 제초제로 사용되는 농약으로 잡초 이파리를 누렇게 말려 죽이는 약이다.
하지만 이 그라목손은 고독성 농약으로 매우 강력한 제초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인체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
때문에 그라목손을 구입할 때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신상정보 일체를 기록해야 했다.
그럼에도 농촌에서 그라목손을 마시고 자살하거나 그라목손에 중독된 사람들이 발생해 '푸른 색의 악마'라고 불렸다.
현재 그라목손과 밀수농약 등 무등록 농약을 보관, 판매하는 업소는 영업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며 사용자에게도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계속해서 농약이 까불이의 정체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백꽃 필무렵'에서 까불이의 정체로 유력하게 꼽히는 인물로는 흥식이 아빠와 영심이네다.
시청자들은 그라목손을 산 사람이 '동백꽃 필무렵' 까불이의 정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