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팩셀스 |
연일 최신 기능을 장착한 신기종의 스마트폰이 시장에 등장하는 가운데 저렴한 중고 스마트폰을 사려는 소비자 또한 증가 추세다.
시장 조사 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최신기종으로 바꾸기보다 중고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 또는 리퍼비시 휴대전화는 원래 가격의 거의 절반 또는 그보다 훨씬 저렴한데도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많은 소비자들이 굳이 최신 휴대전화를 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중고 휴대전화 시장 성장에 기여한다. 이것은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이 뛰어난 기능만큼 높은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매년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이전 기종보다 10% 이상 비싸다.
구형 휴대전화가 신형 휴대전화보다 더 튼튼하고 오래 간다는 믿음 또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거대기술기업의 리퍼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신제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구형 모델을 중고로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 이제 소비자들은 무조건 신제품에 열광하기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꼼꼼히 따져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