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요구르트는 본래 유목민들이 동물의 젖을 발효시켜 만든 오래된 건강식품이다. 우유나 염소젖을 살균하여 반쯤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번식시켜 발효, 응고 처리한 음료이다. 유당불내증을 앓는 현대인들에게는 좋은 영양공급원이고 맛이 좋게 가공된 제품들이 많아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런 요구르트를 특별한 장비를 사지 않고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키친의 작가 엠마 크리스텐센은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장비가 필요하지는 않았으며 특별히 재배된 요구르트 배양액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필요한 것은 요구르트 ½ 컵. 요구르트 메이커조차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집에서 요구르트 만드는 법 크리스텐센은 어떠한 종류의 우유로도 요구르트 1/2컵만 있으면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거운 냄비에 우유를 부어 고열에 담가놓고 93도까지 가열하여 부드럽게 흔들어 준다. 112도~115도로 저어주면서 식히는데 식히는 과정을 단축하려면 큰 용기에서 공기 접촉면을 많이 만들어 식혀주는 것을 권한다. 이제 우유가 식으면, 측정 컵을 사용하여 약 한 컵의 종균용 요구르트를 넣고 요구르트가 부드러운 혼합물에 녹을 때까지 함께 털어낸다. 오븐을 켜고 혼합물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면 요구르트 박테리아가 우유를 요구르트로 바꿔준다. 적어도 4시간 또는 밤새도록 설정하면 유산균이 번식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된다. 금속용기를 사용하면 금속의 이온이 미생물들을 죽이기 때문에 유산균 번식속도가 더뎌져서 성공률이 떨어지기는 한다. 지방이없는 요구르트를 원하면 탈지유를 우유 대신에 넣으면 된다. 완전히 저어주기 전에 액체 유청을 덜어내면 그리스식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