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는 23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공연 횟수 1,300회, 관객 180만명을 돌파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감동시킨 대작으로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은 그린 작품이다.
명성황후 출연진들은 남산창작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상견례와 연습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과 최현주의 인사를 필두로 상견례에 참석한 배우들은 각자 개막 23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더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배우 김소현은 "20주년 기념 공연을 하며 느꼈던 눈물과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이번 23주년, 많은 배우들이 피 땀 흘려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배우들의 노력만큼 관객 여러분들께서 깊은 감동을 가슴에 안고 가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공연을 찾는 관객 분들께 인사를 전했다.
'명성황후'의 남편이자 혼란의 시기 속에서 왕실을 지키기 위해 고뇌한 왕 '고종' 역을 맡은 배우 양준모와 손준호, 박완도 공연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13년만에 다시 만난 명성황후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 뮤지컬이 관객에게 얼마나 큰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지를...그 감동과 기쁨을 이번 명성황후에서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양준모)"고 전했다.
김소현, 최현주, 손준호, 오종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창작뮤지컬의 신화를 새롭게 써내려 갈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3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