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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 사마귀편 "얼굴에 잘 생기는 편평사마귀"

함나연 2018-02-28 00:00:00

부산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 사마귀편 얼굴에 잘 생기는 편평사마귀

지난 1월 부산경남방송 KNN의 프로그램 '메디컬24시 닥터스' 에서는 "감추고 싶은 고통, 사마귀, 한방 면역치료로 잡아라"편에서 실제 치료 중인 어린이, 성인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랫동안 사마귀 질환으로 고통 받던 환자들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방 치료를 통해서 나아가는 과정과 한방피부과에서 사마귀 치료를 하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마귀라고 하면 주로 손과 발에 딱딱한 덩어리 형태로 생기는 사마귀나 아이들에게 생기는 물사마귀를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작은 크기로 얼굴에 잘 생기는 사마귀 종류가 있다. 바로 편평사마귀(Verruca plana, flat warts)이다.

편평사마귀는 그 크기가 2-4mm 정도로 작고 얼굴에 생기는 좁쌀여드름이나 한관종, 비립종, 지루각화증, 피지선증식증 등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므로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부터 진단이 잘못되면 잘못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잘 생기는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HVP라고 하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한다. 흔히 초기 사마귀에 대해 잘 모를 때, 직접 짜거나 뜯어내려는 시도를 하는데 오히려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주변으로 퍼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볼록한 편평구진 형태로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는 상시 노출부위에 해당하는 얼굴과 손등 등에 잘 생기므로 미용적으로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한 상태가 되면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이 오거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보통 가려움이 없지만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 외에도 사마귀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병하며 물사마귀, 심상성사마귀, 족저사마귀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마귀는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 확률이 높아 장기간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많은데 냉동치료 등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에 공포심을 느껴 포기를 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더욱이 어린아이들의 경우 그러한 힘든 치료과정을 참지 못하고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한방피부과 전문의인 부산 연산동 아마르한의원의 신상호 대표원장(한의학박사)은 이에 "한방치료의 경우 물리적으로 강하게 잡아 뜯어내거나 흉터가 남는 치료가 아니라서 아이들도 견딜 수 있는 치료이다" 라고 설명했다.

사마귀는 종류에 따라 외관상의 불편함뿐 아니라 심해질 경우 가려움, 통증도 동반하여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바이러스 질환인 사마귀 환자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이유를 신상호원장은 "현대인들이 점점 면역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 라고 설명한다. 사마귀의 다양한 상태 및 환자의 체질에 따라 면역력을 키우는 한약, 면역약침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사마귀는 치료 후 재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꾸준히 면역력을 유지하며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신상호 원장을 비롯한 아마르한의원 의료진은 사마귀의 한방치료 효과에 대해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및 해외 SCIE 저널 등을 통해 논문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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