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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로 나누는 체질, '8체질 자가진단'으로 건강 챙긴다

홍승범 2018-02-28 00:00:00

8가지로 나누는 체질, '8체질 자가진단'으로 건강 챙긴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을 여러 가지로 나누어서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한의학에서는 체질을 4가지로 나누어서 구분한다.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의 4가지다. 이런 방법으로 체질을 파악해 섭식과 생활 패턴의 유불리를 구분하여 건강을 추구하는 것이 사상체질이라 할 수 있다.

8가지로 나누는 체질, '8체질 자가진단'으로 건강 챙긴다
음양과 오행의 원리를 이용해 8가지로 체질을 나누는 것을 8체질 구분법이라 한다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사람의 체질을 8가지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이른바 8체질 구분법이다. 금양/금음/목양/목음/수양/수음/토양/토음 총 8가지로 사람의 체질을 나누어놓은 것으로 이런 팔체질 구분을 통해 체질의 다양한 차이를 알아볼 수 있다.

그러면 이런 8체질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8체질 자가진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사람의 체질을 8가지로 나누어 본다

팔체질은 인간의 내부 장기를 8가지로 배열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5장(간, 심장, 폐, 신장, 비(췌장))과 5부(담, 소장, 위, 대장, 방광)에 각각 상대적 강과 약이 존재하며 5장과 5부의 강약을 배열하여 8가지로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체질알아보기도 할 수 있다.

8가지로 나누는 체질, '8체질 자가진단'으로 건강 챙긴다
신체의 5장 5부를 여러 가지 배열로 구성해 8체질에 적용해볼 수 있다 ▲출처=굿프리포토

이 체질들의 장부배열 순서는 다음과 같다. 금양체질은 폐>비>심장>신장>간, 금음체질은 대장>방광>위>소장>담, 토양체질은 비>심장>간>폐>신장, 토음체질은 위>대장>소장>담>방광, 목양체질은 위>대장>소장>담>방광, 목음체질은 담>소장>위>방광>대장, 목음체질은 담>소장>위>방광>대장, 수양체질은 신장>폐>간>심장>비, 수음체질은 방광>담>소장>대장>위 순서다.

8체질 자가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한의원을 찾아 진맥을 하고, 침자로 확인을 하는 것이 정확하가. 하지만 사상체질 테스트처럼 8체질에도 8체질 테스트 등을 통해 8체질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양체질은 폐 기능이 강하고 간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음주를 줄이고 과도하게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금음체질의 경우는 대장 기능이 강한 반면 소장과 담낭의 기능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이 빨리 흡수가 되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다. 이런 경우에도 몸에 열이 오르지 않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8가지로 나누는 체질, '8체질 자가진단'으로 건강 챙긴다
여러 가지 약재나 식품들도 체질에 따라서 조절이 가능하다 ▲출처=플리커

목양체질은 간기능이 강하며 폐기능이 약하다. 목양체질은 활동적인 성향을 보이는데 땀을 배출하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이용해 반신욕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몸에 수분이 부족하고 호흡기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은 조심하는 게 좋다.

목음 체질은 금양체질의 반대라 할 수 있다. 복부 아래쪽의 질병들이 많으며 몸이 찬 것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양체질은 신장기능이 강하고 비(췌장)의 기능이 약하다. 이런 경우 몸이 쇠약해지면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 경우가 많다. 더운 날씨에 취약한 편이라 날씨가 더울 때에 기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수음체질은 신장기능이 강하지만 위장이 약하다.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폭식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고 너무 찬 음식은 피하는 편이 좋다. 토양체질은 비(췌장)기능이 강하고 신장기능이 약하다. 성질이 급하고 소화기능도 매우 좋다. 다만 자기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급작스럽게 화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를 조심해야 한다.

토음체질은 위가 강하고 신장기능이 약하다. 활동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신중한 마인드도 갖추고 있다. 소화력이 좋지만 너무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 또한 8체질에 맞춰서 먹어보자

8체질에는 각각에 맞는 체질식이 있다. 이른바 8체질식이라 할 수 있다. 금양체질은 해산물이나 생선 위주의 식단이 좋고 금음체질에는 채소나 해산물, 오이, 복숭아 등이 좋다. 금체질은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목양체질은 육류나 탄수화물이 있는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해산물이나 당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목음체질은 닭고기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8가지로 나누는 체질, '8체질 자가진단'으로 건강 챙긴다
음식을 섭취할 때에도 항상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픽사베이

수양체질은 소고기, 닭고기, 현미, 토마토, 오렌지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수음체질은 닭고기 현미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양체질은 특별히 주의할 필요는 없지만 몸에 열을 올리는 개고기나 인삼, 술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토음체질은 돼지고기나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를 바탕으로 8체질 자가진단을 실시하여 자신의 체질에 맞는 8체질식을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8체질 섭생표를 만들어서 음식 섭취를 관리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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