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영양전문가들은 생리를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생리통을 완화하고 건강한 자궁을 만들기 위해선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보고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 전 증후군 등을 막아보자.

먹어야 할 음식들

생리 중인 여성들은 마그네슘, 지방산 그리고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생리 주기에는 몸에 쌓인 독소배출에 효과적인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견과류, 호박씨 그리고 다크 초콜릿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다. 마그네슘은 복부에 경련을 일으키는 근육 수축을 막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다.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은 코코넛, 올리브유, 달걀 등이 있다. 이는 신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건강한 지방이므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도 빼먹지 말고 영양을 보충하도록 하자.

월경 주기에는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여성들은 체내의 철분 수치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일, 녹색 채소, 콩류, 렌틸콩은 좋은 철분 공급원이 된다. 또한, 붉은 고기와 시금치에는 염증으로 인해 붓기와 경련을 완화하는 철분과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은 가벼운 운동은 자궁에 좋으므로, 월경 주기에는 날마다 해줘야 한다. 또한, 월경 기간에 위생상 문제를 해결하려면 면 생리대, 탐폰, 생리컵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피해야 할 음식들

생리 중에는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이나 자궁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함유된 가공식품들을 피해야 한다. 일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술을 삼가해도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 카페인은 소화기 계통에 영향을 주며 몸을 붓게 만든다. 술 또한 몸속에서 간의 여과 작용을 방해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풍부한 음식도 자궁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에스트로젠은 주로 두유 제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한편, 수면 부족과 과도한 운동 또한 생리통의 원인이 된다. 이에 생리 중인 여성들은 철분을 보충하고, 불안감과 우울 증상을 줄이기 위해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