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시청자들 사이에서 까불이의 정체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향미라고 불렸던 최고운의 죽음이 까불이에 의한 것임이 알려지면서 까불이의 정체가 더욱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동백꽃 필무렵' 까불이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들은 흥식이나 흥식이의 아빠를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
흥식이가 고양이의 밥을 주로 주는 인물이었고 향미가 '아저씨'라고 했던 것을 봤을 때 흥식이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백꽃 필무렵'에서 까불이가 향미를 죽인 이유는 향미가 아저씨의 방에서 무언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향미는 까불이로 추정되는 아저씨의 집에 의심 없이 방문해 "고추가 마를 정도면 얼마가 방이 따스한 거냐"며 좋아했지만 식탁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영심이네를 '동백꽃 필무렵' 까불이의 정체로 꼽고 있다.
향미가 당시 집 후문 쪽에 갔을 때 개 짖는 소리가 들렸고 손에 농약 독이 올라서 왔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심이네는 '동백꽃 필무렵' 1회에서 개를 키운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향미가 '아저씨'라고 했던 것을 봤을 때 '아저씨'의 정체가 영심이네 중 누구인지 몰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동백꽃 필무렵'은 총 32부작으로 촬영지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의 거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