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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내가 혐오스럽다, 전부인 이혼에 무릎 꿇고 빌어" 혈액암 투병후 '무성욕자' 탈출

조재성 2019-10-30 00:00:00

허지웅 내가 혐오스럽다, 전부인 이혼에 무릎 꿇고 빌어 혈액암 투병후 '무성욕자' 탈출
(사진출처=ⓒ허지웅 인스타그램)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 지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지웅은 올해 나이 41세로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 허지웅이 전부인과의 이혼 과정이 화두에 올랐다.  


허지웅은 전부인과의 이혼에 대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내가 혐오스럽다. (전 아내가) 이혼하자고 그럴 때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시 태어나도 전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 진짜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내가 잘못을 확실히 한 거 같다. 결혼신고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겠다고 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안 보였던 거 같다. 여러모로 인생을 같이 살아가는 것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허지웅은 '나 혼자 산다'에서 무성욕자에서 벗어났다고 고백해 주목받았다. 

 
허지웅은 '나 혼자 산다'에서 "투병 후 저는 결혼하고 2세도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예전과는 180도 바뀌었다"고 말해 주변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허지웅의 명지대학교 경영학을 졸업해 기자 생활을 하다가 영화 평론가와 작가로 활동했다. 허지웅은 '썰전', '마녀사냥'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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