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결혼을 앞두고 이희진과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결혼 전 개종을 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간미연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신앙이 뚜렷한 게 있던 게 아니라 어머니가 절에 다니셔서 저도 가끔 갔다. 종교가 뭐라고 하면 불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미연은 "남편(황바울 분)은 모태 신앙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라면서 "만난 지 2년이 넘었을 때인데 크게 싸웠다. 헤어지냐 마냐 하는데 '교회만 가주면 뭐든 다 하겠다'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생뚱맞아서 당황했는데, 다르게 생각하니까 그 사람에게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덧붙여 간미연은 "이후 일요일마다 교회를 다녔다. 그 뒤로는 내 말에 순종한다. 싸울 일이 없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미연과 남편 황바울은 오는 11월 9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남편 황바울의 나이는 35세이며 간미연의 나이보다 3살 어리다.
황바울은 SBS '비바 프리즈'와 그룹 프리즈로 데뷔한 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다.
이후 황바울은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여러 뮤지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현재 EBS 1TV '모여라 딩동댕' 2대 올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