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본격연예 한밤'에 데이트 폭력 여배우 하나경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하나경은 올해 나이 34세로 지난 2009년 미스 월드유니버시티에서 우정상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앞서 하나경은 지난 5월 배우 강은비와 설전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하나경은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 통화하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으나, 강은비는 "저랑 안 친하다. 나랑 연락처를 주고 받은 사이가 아니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강은비는 개인 방송에서 "저 분이 술 취해서 저한테 먼저 실수를 했다. 마지막 영화 종방연 때 저분이 저한테 한 행동 때문에 이럴 수 없다"며 "나영씨 제 뒷담화 하셨잖아요. 저 솔직히 제 뒷담화만 안했어도 이렇게 이야기 안한다. 종방연 때 저 화장실로 끌고 가서 제 머리 치면서 이야기하지 않았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24일 하나경은 20대 남자친구 A씨를 폭행하고 승용차로 들이 받을 것처럼 위협하는 등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논란이 일자 하나경은 A씨를 지난 2017년 호스트바에서 처음 만나 교제했으며 2018년 1월 어학연수를 간다고 해서 뒷바라지까지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저는 그 사람한테 맞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해서 고소를 안했다. 저는 사랑한 죄 밖에 없다"며 눈물로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