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
눈두덩이 자꾸만 붓고 눈동자가 아프다면 이는 안압이 높아서 그럴 수 있다. 미국의 건강전문지 웹엠디(WebMD)는 "안압이 높은 건 눈의 앞부분에 채워진 투명한 액체가 배출되지 못한 것을 의미하며, 이를 고안압증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안압이 자주 높아지는 것은 자칫 녹내장 등 심각한 질병의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웹엠디는 "사람이 녹내장을 앓는 이유 중 하나가 고안압증"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은 녹내장에 걸릴 수 있고, 시력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녹내장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려면 시력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웹엠디는 "사람의 눈에는 공처럼 부풀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액체로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눈이 건강하다면 그 액체가 스스로 배출되어 안압을 조절한다"며 "정상적인 안압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덧붙였다.
고안압증은 보통 뚜렷한 증상이 없다. 이에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아야 고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데 예방할 수 있다.
안과 검진을 받으면, 의사는 눈이 건강한 편인지 그리고 시력에 영향을 끼치는 시신경에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안압을 검사할 것이다. 만약 안압이 너무 높거나 낮게 나왔다면, 이는 시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웹엠디는 "의사들은 안압을 확인하고 측정하기 위해 안압측정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테스트는 안압을 체크하는데 사용되는 측정법으로 안구가 얼마나 튼튼한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압의 정상적인 범위는 10~20mm Hg다.웹엠디는 "고안압증은 눈에 부상을 입거나 안과 질환을 앓고난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며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 치료도 혈관 내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고안압증은 목에 관을 삽입하는 것과 같은 특정 의학 시술을 받은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압이 낮거나 저안압증은 안과 수술 후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저안압증에 걸리면, 시력이 흐려진다. 또한, 눈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막이 붓고 백내장이나 망막 황반이 생기며, 눈 망막의 중심시력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