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집으로 친구나 지인들을 초대했다면 저녁 메뉴 때문에 고심하게 될 것이다. 만들고자 하는 음식의 복잡한 레시피나 음식의 양 때문에 고민하다보면 손님을 맞이하기 전부터 이미 기운이 빠진다. 이렇게 미리 겁을 먹으면 일이 더 어려워진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역시 메뉴다. 파티 음식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어야 한다. 또 집에 오는 손님 중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재료를 피한다.

그 중에서도 새우를 이용한 요리인 감바스는 만들기 쉽고 인기가 높다. 만약 해산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이 온다면 새우대신 면을 넣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도 좋다.

감바스는 요리하기 간단하고 다른 요리로 활용하기 쉽기 때문에 파티 요리에 제격이다.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며 손님 수에 따라 마늘 양을 조절하면 된다.

감바스를 만들려면 4인분 기준으로 새우 약 500g,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2컵, 잘게 다진 마늘 10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레몬 1개, 스페인 브랜디 60~90ml, 다진 파슬리 3티스푼, 소금, 후추, 신선한 바게트빵이 필요하다.

우선 두꺼운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중불로 열을 가한다. 그런 다음 마늘과 고추가루를 넣고 마늘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마늘이 다 볶아졌다면 불을 센불로 켠 후 새우, 레몬즙, 브랜디를 넣는다. 기호에 따라 파프리카를 추가해도 좋다. 새우가 주황색으로 변하며 다 익을 때까지 볶는다.

그러면 완성이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파슬리를 뿌리고 바게트빵과 함께 내면 된다.

새우는 기호에 따라 껍질이 붙은 것, 혹은 껍질을 벗긴 것을 사용하면 된다. 냉동 새우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 미리 찬물로 헹궈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조리가 쉽고 맛이 있기 때문에 감바스를 만들어 선보이고 나면 손님들이 돌아가고 난 후에도 남는 음식이 거의 없을 것이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