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봄이 오면, 사람들은 최신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맞게 자신을 가꾸며 봄을 환영한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유행에 맞게 옷을 코디하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영국 패션웹진 '패션빈즈(fashionbeans)'는 2018년도 남자 봄 패션 트렌드를 소개했다.
1. 버티컬 스트라이프. 올봄 시즌에는 버티컬 스트라이프가 패션 세계를 장악할 예정이다. 항공 재킷부터 야상 재킷, 폴로셔츠 그리고 티셔츠에 이르기까지 버티컬 스트라이프로 패션을 코디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버티컬 스트라이프 패션은 미국 배우 아미 해머(Armie Hammer)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에서 선보였듯이, 유명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스타일이다. 이 패션은 아무 무늬 없는 코트나 안쪽 셔츠에 겹겹이 입는 스타일이다. 줄무늬가 하나 있는 디자인도 좋지만, 스트라이프 패션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이중 줄무늬가 들어있는 디자인으로 멋스럽게 스타일링 해도 된다.
2. '알록달록' 원색 옷. 올해는 평상시에 입는 어두운 단색 옷이 아닌, 원색 옷으로 봄을 맞이하면 어떨까? 파스텔톤이나 레드톤 스타일링 또는 그 외 다른 원색 옷을 시도해보는 게 좋겠다. 하지만 원색 스타일링을 시도할 때는, 색상이 세 개나 들어있는 디자인은 피하라.
3. 사이드 스트라이프. 2018년에는 사이드 스트라이프 바지가 다시 유행할 전망이다. 9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일이지만, 몇십 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유행하게 된 것이다. 사이드 스트라이프는 기본적으로 스포츠웨어에서 볼 수 있지만, 명품 브랜드들은 이러한 관점을 남성복에 결합시켜 스키니한 핏으로 스타일링하며 90년대 유행이 2018년 봄 트렌드로 이어지게끔 연출했다. 사이드 스트라이프 바지를 트레이너 슈트, 슬림핏 상의 또는 멋진 니트탑과 함께 입는다면, 전혀 조깅하러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것이다.
4. 대드 데님. 남성복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되어야 한다. 올봄에는 대드 데님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는 게 어떨까. 대드 데님은 느슨한 핏의 연한색 청바지를 말한다. '패션빈즈'은 "대드 데님은 일명 '아빠 패션'처럼 보이겠지만, 청바지를 찢거나 밑단을 돌돌 올려서 입는 방법이 있으며, 파스텔톤 티셔츠이나 트레이닝복과 함께 입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