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생리 주기의 각 단계마다 여성의 몸은 큰 변화를 겪는다. 신체 특정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극심한 통증, 피로, 기분 변화, 식욕 증진 등이 발생한다. 생리 주기의 각 단계에 맞는 식단을 짠다면 생리 중에도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생리 전 단계 또는 황체기
어떤 사람들은 생리 전 증후군 때문에 생리를 할 때보다 생리를 하기 전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한다. 생리 전 증후군으로는 통증, 경련, 붓기, 기분 변화, 피로, 근육통 등이 있다. 또 생리전에 식욕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성이 많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때 우리 몸의 렙틴이 증가하므로 식욕이 늘어난다. 렙틴은 혈액 순환에 기여하는 호르몬이다. 혈액 속에 흐르는 렙틴의 양이 증가하면 식욕이 덩달아 증가한다.
특히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고 싶은 욕망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의 유횩을 잘 넘겨야 체중이 불어나지 않는다. 과자나 빵이 너무 먹고 싶다면 통곡물로 만든 빵, 과자, 파스타 등을 먹는다. 또 짠 음식을 멀리 해 소금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소금 섭취가 늘어나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붓는다.
생리 단계
이 시기는 여성의 몸에서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낮을 때다. 극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으며 평소보다 짜증이 늘기 때문에 정서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철분과 비타민 B12 섭취를 높이는 것이다. 철분 섭취를 위해 식단에 붉은 육류, 가금류, 생선, 잎이 많은 채소, 콩, 완두콩, 렌틸콩 등을 추가한다. 또 비타민 B12 섭취를 위해서는 달걀, 우유, 치즈, 고기, 생선, 콩, 쌀, 아몬드 음료 등을 추가한다.
생리 후 단계 또는 배란기
생리가 끝나면 여성의 몸은 다음 번 생리를 위해 배란기에 들어간다. 배란기가 되면 난소에서 난자가 성숙하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한다. 이 단계에 여성은 가장 힘이 넘치고 몸 상태가 좋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를 높여야 한다. 단백질 섭취를 높이려면 견과류, 요구르트, 달걀, 생선, 가금류 섭취를 늘린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