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청소년기만 지나면 여드름이나 여드름으로 인한 흔적이 저절로 사라지고 피부가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20~40세 사이의 여성 중 22%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계속해서 여드름에 시달린다. 성인 여드름은 얼굴뿐 아니라 턱, 등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등 여드름, 소위 '등드름'은 피부의 유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이유는 모공이 먼지로 인해 막혔기 때문이다. 빠져나가지 못한 유분은 염증이 돼 여드름으로 변한다.
등 여드름을 없애려면 꽉 끼는 옷이나 배낭을 착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또 유제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여드름이 자주 생기므로 유제품 소비를 줄인다.
등 여드름에서 벗어나려면 얼굴을 케어하듯이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얼굴을 씻는 것만큼이나 등을 씻는 데 정성을 들여야 한다. 예를 들어 브러시나 샤워 타올 등을 사용해 등을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단, 등에 상처가 생기거나 자극이 심해질 정도로 문질러서는 안 된다.
또 운동을 했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반드시 온 몸을 씻으면서 등을 잘 씻어야 한다. 과산화벤조일이나 살리실산이 포함된 부드러운 샤워 젤이나 클렌저를 사용해 등을 씻고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레티노이드가 들어간 제품을 바른다.
크림 대신 보습 로션을 바르는 편이 좋지만, 로션 또한 등의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등이 심하게 건조할 경우에만 로션을 사용한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