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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조기 탈모를 막는 팁 소개

이준영 2018-02-26 00:00:00

남성의 조기 탈모를 막는 팁 소개
▲출처=플리커

미국 리녹스 힐 병원의 응급의학 전문의 로버트 글래터 박사는 "남성 대다수가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며, 일부는 남성 호르몬 디히드로 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함에 따라 흔히 '대머리'로 불리는 남성형 탈모를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글래터 박사는 50세가 되면 남성의 거의 절반 이상이 어느 정도의 탈모를 경험하지만, 어떤 남성은 이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경고했다.

멘즈 헬스(Men's Health)는 기사를 통해 남성의 빠른 탈모를 유발하는 6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1. 비듬

'지루성 피부염(seborrheic dermatitis)'이라고 불리는 비듬은 피부의 호르몬 변화, 과도한 기름 또는 피지 생성으로 인해 발생한다. 글래터 박사는 "다행히 비듬은 치료가 가능하며, 평균적으로 탈모 치료를 8개월가량 받고나면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2. 건선

탈모의 두 번째 원인은 과도한 피부 각질 탈락을 유발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글래터 박사는 탈모는 두피 건선에 의해 촉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건선으로 가려움증이 심해져 두피를 긁으면 그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소실될 수 있다.

드라이어기나 고데기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은 효과적인 두피 가려움증과 탈모 예방법 중 하나이다. 두피의 자극 부위에 얼음 팩이나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을 올려놓는 것도 좋다. 가려움증과 탈모에 좋은 기능성 샴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글래터 박사는 "일반적으로 피부과 전문의는 약물 치료, 국소 크림, 연고 및 자외선 치료법을 처방하여 건선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스트레스 관리, 알코올 및 약물 소비와 같은 그 외 건강 변화에 관해서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3. 백선

백선증은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며 피부에 비늘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글래터 박사는 두피나 수염에 백선을 앓게 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구용 항균제를 복용하고 치료 받으면 머리카락은 6개월에서 12개월 이내에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남성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피로, 변비, 원인 불명의 체중 증가, 집중력 저하, 우울증 및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글래터 박사는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남성들은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5. 지나친 헤어스타일링

글래터 박사는 머리카락을 강하게 묶거나 틀어 올리는 스타일링이 모낭을 손상시키고 탈모와 불륨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록 직접적인 탈모 원인은 아니지만 젤과 왁스 등 헤어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 모간을 약화시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6. 헤어 염색

2012년에 실시된 한 마케팅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7%가 머리카락을 염색한다. 염색약은 파라페닐디아민(Paraphenylendiamine)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머리카락과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다.

모발이식, 탈모의 해결책?

조기 탈모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그 해결책으로 각광받는 것이 바로 모발이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발이식을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충분한 상담과 조사 이후 진행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일단 모발이식의 종류부터 알아야 한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이식과 비절개이식으로 나눈다. 두피를 절개 후 봉합하는 방식이 절개이식, 칼을 대지 않고 모근을 심는 방식을 비절개이식이라고 부른다. 온라인 의료전문지 웹MD는 두 방식은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다고 서명했다. 절개식은 생착률이 높지만 흉터가 생길수 있다. 반면 비절개식은 흉터의 걱정은 없으나 생착률이 비교적 낮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알맞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잘 알아본 다음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헤어스타일은 멋을 내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대인관계나 연애에서도 자신감을 좌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젊을 때부터 모발이 건강해지는 습관과 행동을 유지해서 건강하고 윤기있는 모발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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