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울렁거리거나 답답할 때 증상은 쉽게 낫지 않는다 ▲출처=픽사베이 |
갑자기 속이울렁거릴 때 또는 잦은트림이 나올 때 우리는 보통 체한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체했을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자극적이거나 상한 음식을 먹는 경우 혹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쉽게 생길 수 있다.
약을 먹어도 쉽게 낫지 않는 경우에는 더욱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출처=플리커 |
이런 트림이나 울렁거림 혹은 상복부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구역질과 설사 등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하게 체했을때 어지러움이 올 수도 있고 두통이 발현될 수도 있다. 이렇게 체증이 심해질 경우 단순하게 위장약을 먹거나 하는 데에도 증상이 잘 나아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체했을때 증상과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체했을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단순히 복통과 속 거북함, 울렁거림이 오는 경우라면 음식 조절로도 상당히 나아질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자극적인 음식과 물기가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설사나 구역질, 구토 등이 이어질 때에는 보리차나 미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거나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급체했을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이보다 더 즉각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체햇을때 손따는법이 추천된다. 어깨나 등, 승모근 주위부터 쓸어주거나 쳐주면서 혈을 모아 팔쪽으로 잘 쓸어내려준다. 이렇게 팔과 손으로 몰아준 피를 엄지손가락 끝까지 잘 모아 실로 묶는다. 이렇게 피를 모아둔 뒤 불에 소독한 바늘로 피를 뽑아주면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바늘을 사용해 손을 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픽사베이 |
피를 뽑을 때에는 엄지손톱 밑의 오른쪽 부위를 찌르는 것이 좋은데 이 부위를 소상(小商)혈이라고 한다. 이 부위를 찌르면 검거나 검붉은 피가 나오게 되는데 체했다는 증상임을 의미한다. 이 부위는 소화에도 좋지만 홧병이나 기혈이 좋지 않을 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했을때 오한이 온다거나 체했을 때 몸살이 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일반적인 장염증상의 하나로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식중독 증상처럼 더 심각한 증상일 수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산제 등의 소화제를 먹을 때 기존 증상에 대해 의사에게 소상히 말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
체했을때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약을 지어먹게 되는데 위장관 운동촉진제, 제산제 등을 처방받게 된다. 하지만 평소 위염이나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일반인들이 단순한 체증에 먹는 약을 그냥 먹는 경우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의사가 진료를 할 때에 평소 증상에 대해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체증이 낫더라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도 체한 느낌이 많이 들거나 통증 없이 복부나 식도에 이물감 등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체했을때 증상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나 각종 소화기 계통의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체가 다 나았는데도 속에 이물감이나 답답함이 계속되면 내시경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출처=플리커 |
체증이 자주 걸리는 사람은 평소 과식을 하지 말고 천천히 오래 씹어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체했을때 자세를 너무 구부려 있는 것은 좋지않다. 누워서 되도록 다리를 위쪽으로 두는 편이 좋다. 또한 명치나 복부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체했을때 증상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체증이 다 낫고 난 뒤에도 관리는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특히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 혹은 음주를 하게 되면 체증이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체증이 낫고 난 뒤 1~2주 간은 음식을 조심해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