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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이 3백 톤에 육박할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인이 많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 커피대신 차로 바꾸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차는 다양한 건강 효과와 더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등장해 알려진 '보이차'는 구수한 맛과 다이어트 효과로 체중감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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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란
보이차란 중국 소수민족이 마시던 발효차로 흑차의 한 종류이다. 중국차로 유명한 우롱차보다 진한 농도로 보통 신선한 상태로 먹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될수록 차 특유의 떫은맛이 사라진다. 중국 '푸얼' 차 시장에서 생산돼 푸얼차라고도 불리며, 중국 황실에서 즐기던 명품차로도 알려졌으며, 중국 운남성의 보이차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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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효능
보이차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될 정도로 체중감량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보이차에 들어있는 '갈산'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카테킨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이차는 따뜻한 성질의 차로 수족냉증을 겪는 사람들의 신체를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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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끓이는법
보이차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차를 우리는 '자사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이차끓이는법은 ▲잘 숙성된 보이차를 선별한 후 ▲덩어리 진 것을 잘게 부순다 ▲2~3g의 차 잎을 자사호에 넣고 끓인 물을 부어 2~3분 우린다 ▲첫 번째 우린 물은 버리고 또 한 번 물을 부어 천천히 우려낸 후 마신다. 홍차보다 짙은 색이 나고 떫은맛이 적은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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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마시는법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고자 보이차를 마신다면 보이차 하루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이차에는 녹차의 절반 정도이지만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 3잔 이상 마신다면 카페인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임산부라면 연하게 우려내 하루 1잔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 보이차 티백 1개를 마시거나 보이차 가루 혹은 분말로 마실 경우 물 150~200ml에 티스푼 1개 분량을 넣어 마시면 된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