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학급 내에 태도가 좋지 않은 학생이 있을 경우 교사는 행동 교정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은 종종 다른 방법을 필요로 한다.

30년간 장애 아동 교육 프로그램의 관리자로 일했던 특수교육 전문가 릭 라보이에는 애디튜드매그(Additudemag)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ADHD 아동을 동기부여하려면 아이의 태도를 바꾸려하기보다는 학습 환경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보이에의 설명에 따르면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흥미롭고 관련이 있는'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이다.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활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한다. 일반적인 학교의 표준인 엄격한 교과 과정은 ADHD 아동의 산만한 행동, 낮은 성적 및 중도 포기를 초래할 뿐이다.

라보이에는 교사가 단일 단계 지침을 제공하고, 휴식 시간을 허용하고, 언어적 및 시각적 지도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고, 아동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동기 부여를 향상시키는 교수 전략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교사는 아동의 행동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의견을 존중하는 바 없이 지시적이거나 양과 질을 모두 요구하는 복잡한 과제를 주는 일을 피해야한다.

라보이에는 아동의 발달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 및 기술과 주의력 문제가 있는 아동이 필요로 하는 것 사이에는 명백한 불일치가 있음을 지적했다. 많은 교사들이 ADHD 아동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돕기 위해서는 수업과 교육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