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컨벤션센터에서 다채롭고 개성 있는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서울의 COEX, 부산의 BEXCO, 일산의 KINTEX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컨벤션센터에서는 보통 대규모의 국제전시회나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것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통적인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관람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참여형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18년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 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2018부산학원박람회'이다.

2018부산학원박람회는 기존 유학박람회나 베이비페어와는 달리, 특정 업종과 연령대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원박람회이다. 유아교육부터 대입정보까지 자녀가 성장하면서 경험하게 될 교육 환경을 미리 체험해보고 계획할 수 있으며, 국영수 등 주요교과 뿐 아니라 예체능, 제과제빵 등 진로적성 부문까지도 이번 박람회에서 폭넓게 경험해볼 수 있다.

주식회사 벡스코의 2017민간전시주최자 지원사업에서도 박람회의 창의성과 성장가능성, 지역경제 공헌도 등이 인정되어 2018부산학원박람회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2018부산학원박람회를 주관하는 주식회사 키움커뮤니케이션의 강병욱 대외협력팀장은 "기존에 있던 박람회는 참가기업 위주로 실제 관람객들은 재미를 느끼기 어렵고 다소 경직된 분위기였다. 이번 2018부산학원박람회는 '학원을 선택하기 위한 합리적인 소비'라는 측면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직접 체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학원도 고르시고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업체로 참여하거나 인터넷 무료사전등록 문의는 "부산학원박람회"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