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
홍삼의 유래를 살펴보면, 그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약 1,000년 전 고려시대부터 이미 사람들은 홍삼을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홍삼의 제조는 인삼을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한 가공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홍삼과 백삼으로 분류가 된다. 한국의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따르면 백삼이나 홍삼 모두 암 발병확률을 줄여주지만, 그 효과는 홍삼이 더 높다고 한다. 홍삼엑기스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의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홍삼은 또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일부 암 종류의 병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홍삼은 알츠하이머 병,만성 폐쇄성 폐질환, 인지 기능 장애 및 인플루엔자로 인한 피로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에너지 보충, 스트레스 감소,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긴장 이완,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홍삼진액은 기력이 없고 몸이 약한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자극한다.
그러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로를 많이 느끼는 암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홍삼이 확실히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효할 뿐,이미 암 치료를 마치고 완쾌한 사람들은 홍삼을 섭취해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저명한 학술지인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세노이드는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 이것은 췌장의 인슐린 생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인 홍삼 섭취 용량을 알아보려면 더 많은 연구와 표준화가 필요하다.
한편, 미국 콜럼비아대학의 임상정신의학과 리처드 브라운 부교수는 홍삼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가 부족하므로 앞으로 더욱 심도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