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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김필X박정현X헨리X하림X수현, "스타라디바리 후손과의 만남→마지막 공연에 울컥"(종합)

박채현 2019-10-25 00:00:00

'비긴어게인3' 김필X박정현X헨리X하림X수현, 스타라디바리 후손과의 만남→마지막 공연에 울컥(종합)
(박정현&헨리&수현 / 사진= JTBC '비긴어게인3')

'비긴어게인3' 하림, 박정현, 수현, 김필, 헨리, 임헌일의 버스킹 여행은 바이올린의 도시 크레모나에서 마무리됐다.  

25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 환상의 음악 케미를 보였던 패밀리 밴드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마지막날 합주를 위해 모인 멤버들은 첫 번째 연습 곡으로 'IF'를 준비했고, 임헌일은 기타를 치며"이 상황이 너무 웃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합주 연습이 끝난 후 헨리는 혼자 바이올린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여행 마지막 도시인 이탈리아 크레모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 아마티 등이 탄생한 곳이다. 헨리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선생님으로부터 계속 들었던 도시였다. 어렸을 때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마지막 도시인 크레모나로 향하던 박정현은 "슬프다"라며 마지막 여행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헨리는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그럼 공항에서도 버스킹을 한 번 하자"라고 응수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크레모나에 도착한 멤버들은 "도시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라며 버스킹을 걱정하며 바이올린 박물관으로 방문했다. 바이올린 박물관을 둘러보던 헨리는 100억을 호가하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바이올린 공방을 찾은 패밀리 밴드에게 주인은 "제 바이올린도 연주해 달라"고 부탁했다. 알고보니 이 공방의 주인은 스타라디바리의 후손으로 헨리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굉장히 밝은 소리가 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이들은 대성당 앞에서 버스킹을 시작했고 헨리는 바이올린 솔로 연주로 이탈리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헨리는 "인생에서 이토록 연주하고 싶던 순간은 처음이다"라며 즉흥적으로 비발디 '사계'를 연주했다.  이어 박정현과 임헌일이 올드팝인 브레드의 'If'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낮 버스킹을 마친 멤버들은 10일간의 버스킹 여행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아쉬운 속마음을 토로했다. 박정현은 "'비긴어게인'이 끝나면 현실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필은 "자고 일어나면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고 수현은 "벌써 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저녁 버스킹은 숙소 주인 할아버지에게 감사함을 담아 준비한 무대였다. 하림은 "맨날 우리 연습하는 것 밤에 듣는 것도 힘드셨을텐데"라며 숙소 주인 할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박정현의 공연에 이어 김필은 '목소리'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관객들을 위해 임헌일은 아이엠낫의 'RBTY'를 선곡해 신나는 노래에 맞춰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박정현과 김필은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듀엣 무대로 선보여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패밀리 밴드에서 아빠처럼 멤버들을 살뜰히 챙겼던 하림은 "눈물 나려고 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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