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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이는 탈모, 모발이식으로 잃었던 자신감까지 회복한다

이준영 2018-02-19 00:00:00

신경쓰이는 탈모, 모발이식으로 잃었던 자신감까지 회복한다
▲출처=픽사베이

탈모가 점점 더 젊은 층으로 확산되면서 어느새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례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심사결정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4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1만 명에 달했다. 5년 전보다 15%나 상승한 수치이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탈모 인구는 나날이 늘고 있으며, 업계는 탈모 관련 시장이 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헤어스타일은 멋을 내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루가 다르게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은 외모를 더욱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뿐더러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만다.

그럼 이제부터 탈모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발이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탈모의 원인

피부과 전문의는 "성인의 경우 매일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은 정상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져나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한다면 이는 탈모의 전조와 다름없다. 만약 당신이 다음과 같은 상황에 해당된다면 이 기사를 좀 더 진지하게 읽는 것이 좋다. 다음은 건강전문지 웹MD가 밝히는 탈모의 원인이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중 하나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탈모를 촉진시키며, 여성은 무리한 다이어트나 출산, 생리불순 등에 의해 탈모가 촉진된다. 또한 신체 노화는 탈모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현대인은 남녀노소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요인이다.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나 학업에 의한 스트레스, 화학성분이 듬뿍 함유된 인스턴트 식품과 기름진 음식, 폭음과 흡연 등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며 빠지는 것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짧고 얕은 수면과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탈모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헤어스타일을 위해 모발에 과도한 약품처리를 하거나 고온, 건조한 환경을 유발하는 일도 많은데 이것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된다.

절개모발이식? 비절개모발이식?

모발이식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절개식 모발이식이고 다른 하나는 비절개식 모발이식이다.

절개식 모발이식의 경우 의사는 머리 뒷부분 피부를 잘라 머리카락을 떼고 피부를 봉합한다. 뒷통수 부분은 주변 머리카락으로 금방 가려지기 때문에 상처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 다음 떼넨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에 이식한다. 머리카락의 색, 뻣뻣한 정도, 이식이 필요한 탈모 부위의 크기 등에 따라 필요한 머리카락 수도 다르다.

반면 비절개식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의사가 환자의 머리 뒷부분 머리카락을 깎고 모근을 빼낸다. 그리고 이식이 필요한 탈모 부위에 메스 또는 바늘을 이용해 구멍을 만들고 각 구멍에 모근을 심는다. 수술 과정은 4~8시간 정도 걸린다.

수술 후 며칠 동안은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으며 2~3일 동안 붕대로 두피를 감싸고 있어야 한다. 수술 후 2~5일이 지나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 관리는 병원의 처방에 따른다.

웹MD는 두 방식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생착률이 높지만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그에 비해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흉터의 걱정이 적으나 생착률이 비교적 저조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알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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