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이 성현아와 20여년 만에 상봉하며 애틋함 가득한 반가움을 표했다.
25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자신을 만나러 남해까지 찾아온 성현아와의 만남이 그려진다.
박원숙과 성현아는 1999년 종영한 국민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모녀지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바 있다.
남해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하면 반가움을 전했다.
이날 박원숙은 "현아야, 그대로네"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성현아는 "선생님도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라고 응수했다.
더불어 성현아는 박원숙을 위해 해물 칼국수를 직접 대접하고자 요리 재료들을 한가득 준비해왔다.
이후 박원숙의 집에 들어간 성현아는 예전 드라마 활동 때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 보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성현아는 지난 시간동안 여러 아픔을 딛고 여덟 살 아들을 키워낸 근황을 전했다.
성현아의 이야기를 들은 박원숙은 "잘 이겨냈어. 이제 우리 큰 딸도 행복해야지"라며 딸을 응원하는듯한 따뜻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