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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 '다낭성 난소 증후군', 생리불순에 난임 위험까지, 한방 조언은

함나연 2018-02-19 00:00:00

원인불명 '다낭성 난소 증후군', 생리불순에 난임 위험까지, 한방 조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약 3만 명에서 2016년에는 약 3만 5천 여 명이 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름도 생소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가임기 여성들이 의외로 꽤 많이 겪고 있는 여성 질환으로, 불규칙한 생리 주기, 여드름 탈모 등 신체 변화, 원인 모를 체중 증가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생리 주기 체크, 이상있다면 의심해 봐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무배란성 월경 이상과 난소에 여러 개 물혹이 생기는 증상, 다모증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만성 무배란, 임상적 고안드로겐혈증 증상(다모증이나 여드름, 탈모증), 사람에 따라 비만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먼닥 대구수성범어점 천보당제암한의원 백일성‧임령해 원장은 "특히 자궁 건강과 관련 깊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 월경 주기 이상 신호로 의심해 볼 수 있다"며 "가임기 여성이라면 생리주기는 평균 28일, 약 5일 정도 지속되는 게 정상으로 볼 수 있는데, 생리 주기가 20일 이하인 경우, 35일 이상인 경우, 생리 양이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등 월경 주기에 이상 신호가 생겼을 때 진단을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생리 불순이 길어지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불임과 난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상 증후가 발생하면 즉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유전적‧환경적 원인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개인별 ‧ 체질별 맞춤 한방치료로 개선해야

한방에서는 몸 상태를 분석하고 원인에 따라 어혈, 기혈 보호 등 임상 증상에 맞는 침 치료, 한약재 처방, 어혈 제거 치료법 등을 제시한다. 또한 근육 및 관절 치료, 추나치료 등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생리 불순, 배란 불균형을 바로 잡아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회복하고 자궁 면역 기능 강화, 난소 활동 정상화 등을 목적으로 보고 있다.

우먼닥 동작구상도동점 경희봄빛한의원 권신애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상태에 따라 2차적으로 당뇨와 심혈관 질환, 심하면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까지 유발 할 수 있다"며 "때문에 한방에서는 개개인 외부적‧체질별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한방 진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원인과 예방방법이 불명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몇 가지 특징적인 현상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비만인 여성의 경우 고안드로겐혈증의 임상 증상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고, 몸 상태를 확인한 후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근본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건강한 식사 습관, 적절한 진료 및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힘들다면 한방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대구수성범어점 천보당제암한의원 (원장 백일성‧임령해)과 동작구상도동점 경희봄빛한의원 (원장 권신애) 등이 속한 '우먼닥 네트워크'는 전국에서 여성 한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한의원들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한 플랫폼으로, 지난 해 5월 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여성소비자선정 여성질환한방네트워크 부문 소비자만족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우먼닥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지역별 여성 한의원들의 위치 및 연락처, 가까운 한의원 등을 확인 하고 편리하게 온라인 상담과 예약도 가능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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