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직장인 A씨는 새 집에 필요한 전자레인지를 알아보던 중 가입 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전제품 구매가 가능한 상조 결합상품에 대해 알게 됐다. A씨는 아직 상조에 가입하지 않았던 터라 상조 결합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자레인지를 구매하고 상조서비스도 이용하기로 했다.
전자제품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조 결합상품'은 가전과 상조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상조서비스다. 가전회사 제휴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가전을 구입하는 동시에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상조상품의 경우 방문판매 영업조직 운영 비용이 상조상품 가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었던 반면 최근에는 가전제품 대리점 등과 제휴해 상조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제휴사 위탁판매를 통해 절약한 영업비용을 고스란히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은 기존 방문판매용 상조상품과 비교해 동일한 스펙에 서비스를 받더라도 가전제품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교원그룹에서 선보이는 상조기업 '교원라이프'는 국내대형 가전업체와 제휴해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라이프 교원 399' 및 '베스트라이프 교원 599' 상품을 출시했다.
제휴된 가전업체 대리점에서 가전 제품을 구매할 경우, 제휴카드를 발급받고 교원라이프의 '베스트라이프교원' 상조상품을 가입하면 가전 제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조서비스뿐 아니라 웨딩이나 교육 상품, 어학연수 서비스 등으로 전환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만기까지 상조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할인 받은 가전제품 금액을 포함한 총 납입 금액을 100% 환급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면에서도 유용하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상조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전하고자 가전회사, 신용카드사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든든한 노후 대비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조 상품을 가전과 함께 가격 부담 없이 이용하는 것은 물론, 상조 외에도 생활 전반의 다양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