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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쇼핑몰 잘 활용하려면? 자신의 '신체 유형' 알아야

이준영 2018-02-13 00:00:00

여성의류쇼핑몰 잘 활용하려면? 자신의 '신체 유형' 알아야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여성의류쇼핑몰에 실린 방대한 옷 중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로지 옷의 사진과 모델의 핏 상태로만 확인할 수 있는 탓에 정말로 저 옷이 내게 어울릴지 가늠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기 때문.

고심 끝에 선택한 옷이 집에 도착하면 문제는 그때부터다. 부푼 마음으로 옷을 입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는 쇼핑몰을 통해 옷을 구매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다. 하지만 계속 실패의 리스크를 떠안을 필요는 없다. 이제부터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여성의류쇼핑몰에서 옷을 고르는 테크닉을 살펴보도록 한다.

옷, 색상과 모양만큼 자신의 신체 유형을 확인해야

스타일리스트이자 스타일바이로렌(StyleByLoren)의 CEO인 로렌 랑겐호벤은 새 옷을 사는 것과 별도로 이 단계는 여성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옷을 분류하고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녀는 패션지 마젠타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들은 특히 자신의 신체 유형에 따라 옷 입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랑겐호벤은 신체 유형을 5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에 과일 이름을 붙여 설명한다. '배' 유형 여자들은 엉덩이가 어깨보다 넓다. '딸기' 유형은 가슴, 어깨가 허리와 엉덩이보다 넓다. 가슴, 어깨와 엉덩이의 폭이 같은 '바나나' 체형도 있다. 엉덩이보다 허리에 살집이 있는 경우 '사과' 유형이라고 말한다. '땅콩' 유형은 어깨와 엉덩이의 폭이 균형을 이룬다.

유명인을 참고하기

자신과 유사한 몸매를 가진 유명 인사와 의류 스타일을 찾아본다. 랑겐호벤은 여성들이 특정 색을 사용하여 결점을 가리고 장점을 강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라 할페는 마젠타 메거진(Magenta Magazine) 기사를 통해 "색은 몸의 균형과 대칭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다"라고 썼다. 색을 통해 몸의 일부분에 시선을 유도하거나 분산시킬 수 있다.

바디 유형에 맞는 색상이 옷맵시 살려

배 유형의 경우 밝은 색상의 상의와 어두운 색상의 하의를 입는다. 딸기 유형은 흰색 또는 연한 데님 진과 같은 밝은 색상의 하의를 입어야 한다. 랑겐호벤은 바나나 유형의 경우 밝은 색상의 벨트나 화려한 색의 장신구를 사용하면 굴곡 있는 몸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과 유형은 어두운 색상의 상의를 입어야 두꺼운 허리를 보완하고 몸통을 더 길어보이게 만들 수 있다. 랑겐호벤은 땅콩 유형의 여성에게 "단색 옷이 곡선을 살려주고 균형미를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디 유형에 따라 다른 전략을

여성들은 자신이 연출하고자 하는 몸매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 랑겐호벤은 배 유형의 여성은 허리와 팔을 강조하고 어깨와 상체에 볼륨감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딸기 유형은 하체를 강조하며, 바나나 유형은 몸매에 곡선을 만들고 다리와 팔을 드러내야 한다. 사과 유형의 경우 몸통을 더 길어보이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땅콩 유형은 옷 입는 방법으로 균형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할페는 또한 "이 문제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사회적, 직업적 또는 로맨틱한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옷 고르는 센스는 신체 유형에 대한 이해와 함께한다.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결국 스스로를 돌아보는 태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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