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건 부모에게 있어 가장 끔찍한 악몽 중 하나이다. 걱정되고 혼란스럽겠지만 이럴 때일 수록 정신을 차리고 차근차근 행동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동교육전문가 팸 마이어스는 아동발달정보사이트 차일드디벨롭먼트인포에 실린 사설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소중한 자녀를 잃지 않기 위한 팁을 제시했다.
1. 공공장소에 갈 때는 아이에게 밝은색 옷을 입히고 그날 입었던 옷을 간략하게 메모하라.
2. 가족들과 따로 떨어지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상점 입구나 특정 레스토랑, 고객 서비스 센터와 같이 '만남의 장소'를 미리 정해놔야 한다.
3. 부모는 자녀에게 간단한 지시를 따르도록 교육해야야 한다. 예를 들어 길을 잃었을 때는 경비원, 경찰관, 고객 서비스 직원, 가게 직원 등과 같이 특정 사람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 엄마 아빠 곁에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말고, 낯선 사람 차에 절대 타선 안 되며, 밖에서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지 말라고도 교육시켜야 한다.
4. 자녀에게 자신의 이름이나 나이 또는 부모 이름, 집 전화번호와 같은 중요한 사항을 미리 알려줘야 한다. 아이들이 이러한 중요 정보를 암기할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 도와야 한다.
5.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를 대비해 아이의 가장 최근 사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도움 요청할 사람들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면 된다.
6. 현대 기술은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의 주머니나 벨트에 디지털 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휴대폰 어플을 사용해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단, 아이에게는 디지털 추적 장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미리 설명해줘야 한다.
가족이 다 함께 외출하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어린아이들은 낯선 주변 환경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길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종종 있다. 그러므로 외출 시 아이가 가족과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