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은 일상이 됐다 ▲출처=픽사베이

깨끗한 공기를 돈을 주고라도 사고 싶을 정도로 공기 오염이 심각해졌다. 미세먼지는 코로 흡입해도 걸러지지 않으며 폐 속 깊숙이 파고들어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실내에서도 맘 편히 숨을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공기 질이 나빠지는데,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와 청소는 해도 될까? 미세먼지 예방법과 미세먼지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 ▲출처=픽사베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어느 순간부터 매일 아침 외출 전 확인하는 것이 됐다. 미세먼지란 눈에 보이지 않으며 머리카락보다 얇은(지름 10㎛ 이하)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 암을 비롯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세계적인 문제로 손꼽힌다. 미세먼지측정기 등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확인하는 사람도 많다.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의 초미세먼지(지름 2.5㎛ 이하)는 호흡기와 폐 깊숙이 스며들어 질병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는 공장, 자동차, 가정 등 인간이 만들어낸 오염 물질이지만 황사는 중국 사막에서 날아오는 자연현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환기를 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 해도 될까?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할 정도로 대기 상태가 나쁘지만 실내 환기를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음식 냄새와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미세먼지 심한 날이라고 실내 문을 닫고 있으면 공기가 정체돼 외부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어 미세먼지 심한 날이라도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하루 중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시간에 창문을 열어야 한다. 창문에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세먼지 심한 날 청소 방법 ▲출처=픽사베이

미세먼지 실내청소 방법

미세먼지 심한 날뿐만 아니라 이미 쌓여 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실내청소를 꼼꼼하게 해야 한다. 실내 바닥의 경우 청소기를 돌리는 것은 먼지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방법으로 청소해야 한다. 바닥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걸레로 닦아내면 먼지를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가습기나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먼지가 바닥에 가라앉아 청소하기 쉽다. 이불이나 침대, 옷은 미세먼지가 흡수되기 쉽기 때문에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미세먼지 예방법이다. 또한, 청소하기 편하며 빨래를 할 때는 고무장갑으로 섬유의 결대로 쓸어내려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샤워법 ▲출처=픽사베이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샤워방법

미세먼지 속에서 외출했다면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샤워, 클렌징 방법도 평소보다 꼼꼼하게 해야 한다. 아침에 머리를 감는 사람이라도 저녁 외출 후 바로 머리를 감아 미세먼지를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 얼굴 세안 할 때는 클렌징 브러쉬로 모공 깊숙한 곳까지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