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영화 대호' 스틸이미지 |
가수 백지영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배우 정석원이 2월 호주 여행 도중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정석원이 한국에 귀국하는 8일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음에 따라 다시 한 번 스타들의 마약 혐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마약 혐의의 경우 한 명이 적발될 경우 다른 투약자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지난 2017년에도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T.O.P)이 가수 연습생이었던 한서희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되어 집행유예를 받기도 했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경으로 복무 중이던 최승현은 이 사건으로 인해 의경 복무를 중단한 후 최근 서울 용산구청의 사회복무요원으로 재입대했다.
이외에도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권지용)과 배우 김새롬의 전 남편인 스타 셰프 이찬오,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차주혁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거나 법적인 처벌을 받기도 했다.
스타들의 마약 투약 혐의는 오래 전부터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가수들의 경우 창작 과정에서의 고통으로 인해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경우를 흔히 찾을 수 있었다.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부활의 김태원, 故 신해철, 이승철, 조덕배, 현진영, 이현우등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바 있다.
해외에서도 비틀즈,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엘튼 존, 밥 딜런, 마일즈 데이비스와 쳇 베이커, 찰리 파커, 지미 헨드릭스, 존 콜트레인, 에미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마초나 코카인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가수가 아닌 배우에서도 성현아, 오광록, 김부선, 고호경, 이승연, 주지훈, 황수정 등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바 있다.
[팸타임스=장성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