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팩셀스 |
사람은 코 안에 자극이 느껴지면 재채기를 한다. 이외에도 재채기는 감기와 같은 건강 상태 또는 먼지, 꽃가루 등의 알레르겐으로 유발된다.
그런데 우리가 재채기를 할 때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우선 재채기는 우리 코 속에 있는 작은 신경이 두뇌에 신호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그러면 두뇌는 재체기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 또 다시 신호를 보낸다.
재채기를 할 때 가슴 근육이 폐를 압박하며 목구멍이 닫히고 공기는 최대 시속 160km 정도로 코를 빠져나간다.
재채기의 위력을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 재채기로 인해 우리의 코와 입 밖으로 분출되는 액체에는 2,000~5,000개의 박테리아가 포함돼 있다. 재체기가 바이러스 확산의 시작점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재채기할 때 입을 가려야 한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재채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재체기는 뇌파를 비롯한 건강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영국인은 재채기를 참다가 목이 파열됐다. 이 불행한 사람은 재채기를 참았을 때 목이 불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앞서 설명했듯 재채기의 압력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것이 제대로 분출되지 않으면 목구멍의 연한 조직이 찢어질 수 있다. 이 남자는 응급실로 옮겨졌고 당분간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제공받아야 했다. 다행히 그는 곧 회복했다.
따라서 재채기가 나온다면 절대 참으려고 하지 말고 손으로 입을 가린 뒤 재채기를 해야 한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