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날씨가 추워지면 슬슬 몸에 열이 나고 콧물, 기침 등을 동반하는 감기가 우리를 찾아온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감기약을 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독감에 걸렸는 데도 잘 모른 채 감기약을 먹고, 어떤 사람들은 감기에 걸렸는데도 스스로가 독감에 걸렸다고 착각한다. 이런 오해를 방지하려면 감기와 독감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와 독감은 모두 호흡기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발생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다. 감기는 독감보다 가벼운 질병이고 독감은 더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

감기는 처음 3일 동안 전염성을 보이지만 대개 1주일 정도면 가라앉는다.

감기의 증상으로는 1~2일 지속되는 인후염, 며칠 후부터 코막힘과 콧물 발생, 갑작스러운 기침, 발열(성인보다 어린이에게 흔하다), 신체 통증, 두통, 오한 등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알레르기나 세균 감염과 같은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

물을 많이 바시고 수프 및 가정식을 먹고 약과 비강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금방 감기에서 회복할 수 있다.

독감의 증상은 발열과 오한, 기침, 재채기, 인후통, 두통, 신체 통증, 콧물 등인데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다.

독감은 2~5일 이상 지속되며 몇 주가 지나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노인, 어린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이 숨이 가쁜 증상을 보이거나 발열이 계속된다면 폐렴 등 훨씬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이러스가 더 퍼지지 않도록 즉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