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살림하는 남자들2'가 방영되며 김승현의 전 부인 결별 이유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악플의 밤'에 출연한 김승현은 "아이가 3~4살쯤 됐을 때 제가 아이가 있다는 걸 어떤 기자 분이 알게 됐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얘기를 해야 되나 싶었다. 부모님이 선택한 방법이 일단은 '숨기자' 였다. 아버지 호적에 동생으로 해놨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사실 마음이 안 좋았다. 하루빨리 호적을 고치고 대중에게 말하고 싶던 찰나에 그 기자 분이 연락 와서 '기사에 내도 되겠냐'고 했다.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기자회견을 했다"며 "기자회견 하고 나서 손가락질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후 대인 기피증이 3~4년 정도 갔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니고 약도 먹었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한편 김승현은 김승현은 올해 나이 39세로 한창 인기를 끌던 지난 2003년 돌연 기자회견을 통해 미혼부임을 고백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김승현은 "딸을 숨기려고 하자 여자친구 부모님은 불쾌하게 생각하셨다. 그래서 양측 부모님 간에 갈등이 있었고 시작이 그렇다 보니 결국 맺어지지 않았다. 여자친구와는 그때 헤어졌다"고 전부인과 결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