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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2회 만에 시청률 5% 돌파…도봉순·품위있는 그녀 넘어설까?

장성협 2018-02-05 00:00:00

'미스티' 2회 만에 시청률 5% 돌파…도봉순·품위있는 그녀 넘어설까?
▲ 출처 = JTBC '미스티' 방송화면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을 맡게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 부부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 드라마.

'미스티'는 2012년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김남주와 2016년 '애인있어요'와 '끝에서 두번째 사랑'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지진희의 조합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배우 이선균의 아내로도 유명한 전혜진, 안내상, 이경영, 이준혁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에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이자 뮤지컬 배우인 임태경도 출연한다.

'미스티'는 2월 2일 방송된 첫 회부터 3.47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3일 방송된 2회에서는 5.0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5% 고지를 넘겼다.

JTBC는 금토드라마에서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한 박보영, 박형식, 지수 주연의 '힘쎈여자 도봉순',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한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 주연의 '품위있는 그녀'를 제외하면 별다른 히트작을 배출하지 못해왔다.

'미스티'의 2회 시청률 5.074%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2회 시청률 5.8%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품위있는 그녀'의 2회 시청률 3.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중반 이후 시청률 부진을 겪었지만 '품위있는 그녀'는 탄탄한 스릴러 전개로 후반부 큰 시청률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스티' 역시 '힘쎈여자 도봉순'보다는 '품위있는 그녀'처럼 스릴러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어서 '품위있는 그녀'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팸타임스=장성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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