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더써드마인드스튜디오,해피메리드컴퍼티,봉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유도 73kg급 금메달을 수상한 유도선수 이원희가 얼짱 탁구선수로 유명한 전 탁구 국가대표 윤지혜와 결혼하면서, 스포츠 스타 커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 스타 커플로 가장 유명한 커플은 국경을 넘어선 사랑으로 유명한 탁구선수 안재형과 자오즈민이 있다. 안재형과 자오즈민은 한국과 중국이 정식으로 수교하기 이전인 1984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처음 만난 후, 1989년 결혼에 골인해 한중 탁구 스타커플로 이름을 날렸다. 자오즈민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탁구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수상한 올림픽 2관왕 김동문도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파트너였던 배드민턴 선수 라경민과 2005년에 결혼했다.

이외에도 서로 다른 종목의 선수들끼리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도 많다. 배구선수인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박철우 선수는 농구선수인 신혜인과 2011년 결혼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펜싱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수상한 펜싱스타 남현희와 사이클 선수 공효석, 1988년 서울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 선수와 서울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김경순도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이다.

이번에 탁구선수 윤지혜와 재혼한 유도선수 이원희는 2008년 '땅콩'으로 불리며 박세리와 함께 여자 골프계를 뒤흔든 골프선수 김미현과 결혼해 당시에도 스포츠 스타 커플로 불리기도 했다.

[팸타임스=장성협 기자]

[팸타임스=장성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