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Lab 과제에서 2016년 11월 스핀오프한 기업 키즈소프트는 아동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캐리워치(CARRIE WATCH)'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9일부터 12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선보였던 캐리워치는 아이들이 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워치다. 아동이 매일 해야 할 중요한 일정을 시간별로 알려주고 어머니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상생활 관리 솔루션으로, 아동의 좋은 습관 형성 및 시간 관리 능력과 자기 주도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캐리워치는 키즈소프트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한 제품으로 행동 발달 모델을 기반으로 인지능력 발달과 신체능력 발달을 도와주는 교육용 제품이다. 실제로 이 제품은 인지능력측면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약 4주간의 임상테스트, 신체발달 측면에서는 방배유스센터(Infinite challenge 프로그램, 강남교육청 지원)와 서울 시내 4개의 초등학교에서 약 6개월간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여 사용성 검증을 거쳤다.
실험결과 캐리워치는 스케줄 관리 및 생활 성취도 향상에 집중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친근한 캐릭터들로 인해서 거부감 없이 생활 습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키즈소프트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5~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제품으로써 젊은 부모의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키즈소프트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 업체 캐리소프트와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고, 캐리워치를 통해 관련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