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가슴 중앙이 뜨겁고 불타는 느낌이 든 적이 있는가? 아마 당신은 "이거 괜찮은 건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답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만약 속 쓰림을 경험한 것이 처음이라면 괜찮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를 늦게 하고 곧바로 잠자리에 든다면 다음날 속 쓰림을 경험할 수 있다. 아니면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도 속 쓰림을 경험한다. 그런데 속 쓰림이 계속 반복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속 쓰림을 경험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위장에 있는 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해 가슴 부근에 쓰라린 느낌이 드는 것이다. 입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산을 중화하는 약물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생활 방식을 변경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다.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것은 과도한 알코올 및 카페인 섭취, 매운 음식, 청량음료, 유제품, 토마토, 레몬 등이다.
모든 사람들이 특정 음식에 보이는 반응이 다르다. 따라서 원인을 찾고 싶다면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기록하고 추적한다. 음식 일기를 만들어 어떤 음식을 몇 시에 먹었는지, 그 후 속 쓰림이 생겼는지, 아니면 완화됐는지 등을 살펴보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 쓰림을 유발하는 음식을 찾을 수 있다.
또 역류성 식도염은 비만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인다.
간헐적인 속 쓰림이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식도 궤양, 후두염, 식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