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사람들이 많이 하는 습관 중에 손가락 관절을 구부려 뚜둑소리가 나도록 하는 관절 꺾기가 있다. 또 우리 몸의 관절이 무릎이나 허리를 구부릴 때 저절로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관절이 균열되는 소리를 내는 이유는 인대와 힘줄 등의 연조직이 움직이면서 뼈나 다른 조직에 접촉하기 때문이다. 또 관절 윤활과 영양 섭취를 돕는 관절액 내의 질소 가스 기포가 터지면서 소리가 난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단,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신체적인 통증, 그리고 붓기 등이 동반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심각한 관절 문제들이 관절 소리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관절 질환 중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골절, 연골 파열, 관절 탈구, 인대 파열, 건파열 등이다.

일반적인 관절 꺾기는 스트레칭에 가깝지만 이것을 너무 자주 하기보다는 관절 통증을 줄이거나 관절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편이 좋다. 운동을 많이 하면 관절이 마모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오히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더 뻣뻣해져 통증이 생긴다. 사이클링, 수영, 걷기 운동 등으로 관절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관절 건강에 좋은 식이를 위해서는 가공된 음식을 피하고 유기농 및 자연 식품, 어류, 어유 보충제 등을 섭취한다.

요약하자면 관절 꺾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스트레칭과 비슷한 버릇이지만 관절 꺾기 보다는 관절 건강을 위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 좋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