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유분이 많은 피부를 가졌을지라도 특히 추운 날씨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얼굴에 마른버짐이 생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피부과 전문의 제닌 다우니 박사에 따르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습기가 없고 바람이 피부를 자극해 더 건조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당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마른버짐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모른다. 만약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발랐을 때 피부가 화끈거린다면 마른버짐을 의심해야 한다. 유전적인 요소가 작용하기도 한다. 마른버짐을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랜 시간 아주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샤워를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물이 그나마 얼굴과 몸에 남아 있던 유분을 씻어버리기 때문에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마른버짐을 예방하려면 민감한 피부를 위한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해 얼굴을 씻어야 피부에 있는 수분이 전부 제거되지 않는다. 또 향이 없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한다. 향 성분이 피부 건조 및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많은 피부라면 오일프리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한다. 그러면 유분기 없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비면포성(Non-comedogenic), 비여드름성(non-acnegenic)이라는 문구가 적힌 제품을 사용해야 여드름이 나지 않는다.

얼굴이나 몸을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운동 직후에는 샤워 대신 클렌징 티슈를 사용한다. 씻고 난 후 젖은 피부를 절대 문지르지 말고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한다.

꼭 목욕을 하고 싶다면 목욕물에 에센셜 오일을 추가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또 기능성 가습기를 구입해 권장 사항에 따라 피부 수분을 유지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