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스페인 여행, 특히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목해야 할 정보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럽 여행을 갈 때는 돈을 아끼기 위한 계획을 짜기 마련이다. 바르셀로나에는 지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파티가 열린다. 카탈로니아 사람들은 단 일주일도 축제없이 지나가지 않는다. 이들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매년 1월에는 쓰리 킹스데이(Three Kings Day) 퍼레이드가 있고, 8월에는 그라시아 페스티벌(Gràcia Festival)이 유명하다. 가장 큰 축제는 9월에 열리는 메르세 축제(La Mercè)다. 여름에는 다양한 콘서트, 불꽃놀이, 퍼레이드가 열린다. 매일 크고 작은 축제가 관광객을 반긴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의 야경 명소인 벙커(Bunkers del Carmel)는 스페인 내전 때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됐던 곳이다. 그라시아 거리 부근에서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가우디 건축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구엘 공원에 가 보자. 겨울에는 저녁 6시 이후, 여름에는 저녁 8시 이후에 들어가면 유료 구역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내에 머물고 싶다면 엘 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을 찾자. 구경거리가 많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유명 박물관들의 입장료가 주말에는 무료다. MUHBA 역사 박물관, 피카소 박물관, DHUB 디자인 허브 등은 일요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입장료가 무료다. 또 가우디의 구엘 저택은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입장료가 무료다. 산파우 병원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