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인테리어 팁

조윤하 2018-01-29 00:00:00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인테리어 팁
▲출처=셔터스톡

멋진 인테리어는 가정을 더욱 행복한 장소로 탈바꿈시킨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크리스틴 웨일런은 "긍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집은 일반적인 건강 수준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주변 환경은 감정에 분명한 영향을 준다. 아름다운 벽지로 도배된 방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멋들어진 소품으로 장식된 서재는 문화적 감수성을 불어넣어 준다. 재클린 크로포드의 임프루브넷(ImproveNet) 기사에 따르면 인테리어 방식은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크로포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테리어와 건강을 연관시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정신건강연구협회(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높은 천장이 있는 넓은 거실은 창조성과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낮은 천장은 당면한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인테리어 팁
▲출처=셔터스톡

아래에 기분 전환을 돕는 효과적인 인테리어 요령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전문가 데이비드 베이커는 갤럭시드라프리(galaxydraperie) 사이트에서 "테라피 효과가 있는 컬러로 집안을 장식하면 피로감이 완화되고 창의력이 향상되며, 심지어 식욕을 높일 수 있다"고 썼다. 아래는 베이커가 언급한 인테리어 컬러와 그 효과이다.

1. 흰색, 갈색 및 검정과 같은 뉴트럴 컬러는 많은 응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흰색은 작은 방을 크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색은 주로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다.

2. 붉은 계열이나 분홍색은 기운을 북돋고 식욕을 증가시킨다. 풍수(Feng Shui) 관점에서 빨간색은 행운을 상징하는 반면, 분홍색은 아동들을 위한 공간과 공용 공간에 사용하기에 좋다.

3. 파란색이나 보라색 같은 진한 색상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식욕을 감소시킨다. 연한 파랑은 기분을 진정시켜 주지만 어두운 파란색은 슬픈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4. 노란색은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기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따뜻한 오렌지 계열도 노란색처럼 행복감을 선사하며 동시에 편안하고 활력을 주는 효과도 있다.

컬러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도 분위기를 밝힐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집에 녹지 공간을 더하는 것이다. 식물은 걱정을 잠재울뿐더러 집중력을 높이고 집안의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인테리어 팁
▲출처=셔터스톡

실내조명을 개선하는 것도 분위기를 바꾸는 좋은 방법이다. 지나치게 밝은 램프나 백열전구는 슬픔과 우울의 감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더체어피플(The Chair people)은 자연 채광과 밝은 조명 환경은 특히 교육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자연 채광이 부족한 집과 직장 공간은 우울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지저분하고 정돈되지 않은 집은 정서와 행복감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시각을 혼란스럽게 하는 물건이 많을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질서한 집은 휴식을 방해하며 혼란과 혼돈의 느낌을 가중시킨다.

가구를 구입할 때는 단순히 스타일뿐만 아니라 '편안함'도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개인적인 취향과 더불어 가족의 문화적 유산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가구를 배치하는 방식은 가족 구성원의 상호 작용에 영향을 준다. 벽을 향해 가구를 놓으면 사교 활동이 감소하나 마주 보듯이 배치하면 사람들의 대화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풍수'는 가구를 재배치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면 행운, 조화로움 및 평화가 찾아온다고 설명한다. 풍수 원리는 ▲자연 채광을 극대화하고 ▲집안 물건을 정돈하며 ▲식물을 기르고 ▲에너지 흐름을 만들고 ▲자연적 요소를 더해 균형을 잡으며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 등을 포함한다.

행복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장식을 선택한다. 간단히 말해 가족 구성원들이 좋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물건은 분위기를 망치기 마련이다.

인테리어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훌륭한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잘 디자인된 주택은 거주자의 자신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실내장식디자이너는 인테리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는데 능숙하며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가장 효과적인 연출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DIY 가구를 시도해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직접 만드는 DIY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다.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가정을 스스로 만든 가구로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