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리커 |
눈에는 잘 띄지 않으나 주변에 존재하는 것이 있다. 바로 '빈대'다. 흔히 매트리스를 오염시키고 숙면을 위협하는 작은 생물로 알려져 있다.
빈대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인류와 함께 살아왔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의 침대에서 번성하고 있다. 웰니스마마(WellnessMama)는 "길이는 0.5cm에 불과하며 날개가 없고 타원형에 진한 갈색의 진드기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대는 매우 작지만, 마치 모기처럼 인간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몸무게를 최대 6배까지 늘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밤에 활동을 하고 낮에는 매트리스 안으로 숨어들어가므로 야행성 동물로 간주된다.
대중적 신념과 달리 빈대는 외관상 매우 깨끗한 집에도 존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정돈된 집에는 빈대가 없을 거라고 쉽게 단정하고 만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에 따르면, 여행 중 묵었던 숙박업소에 빈대가 있었거나 중고 가구를 구입한 경우 빈대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인체 건강에 그다지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빈대에게 공격당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주의사항과 그 대처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빈대를 없애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으며, 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화학 약품을 뿌리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빈대는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발달시켜 점점 더 박멸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그밖에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첫째, 매트리스 또는 침대 프레임과 같이 빈대가 번성하는 정확한 위치를 알아낸다. 기사에 따르면, '갈색 얼룩이나 마른 핏자국이 있는 곳'이 빈대가 주로 활동하는 곳이다.
그 다음으로, 도구를 이용해 벌레를 때려잡거나 진공청소기 혹은 끈적이는 테이프를 사용하여 잡을 수 있다.
고온 세탁 등 뜨거운 열을 가하는 것도 벌레와 알을 죽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는 극저온도 도움이 되므로 세탁이 불가한 품목은 냉동실에 넣어둔다.
티트리, 시더우드 또는 오렌지 에센셜 오일을 물과 혼합하여 매트리스에 분무하면 빈대의 활동을 막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